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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미국 메타버스 관련주(SNAP)스냅 기업 분석

by holastock 2022. 2. 9.

스냅은 스냅챗(Snapchat)이라는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스냅챗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와 다른점은 게시물이 영구보관 되지 않고 수신인이 내용을 확인하고 나면 사라져버린다. 이 아이디어는 우리의 현실 소통 방식에서 따왔다고 한다. 누군가와 우리는 소통할 때 영원히 보존되는 사료에 우리의 삶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유하지 않는다. 대화를 해도 잠깐 우리의 기억속에 머물렀다가 없어지는 것이 현실 소통인데 이것을 SNS 방식으로 옮긴것이 스냅챗이다.

 

Snap을 메타버스 관련주에 넣은 이유는 메타버스는 일단 많은 사람이 모이는 플랫폼이 필수이기 때문에 주요 SNS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진출하기에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집중하게 되었고 스냅도 곧 메타버스 관련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냅챗은 만들어진지 약 10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젊은 회사이다. 2011년 스냅챗이 처음 나오고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여 2013년에 페이스북에서 위협을 느끼고 인수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러한 인수제안을 거절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젊은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기있는 SNS가 되었다.

 

스냅챗은 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아 한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국가별 사용자를 보면

스냅 이용 국가

국가별 사용자에서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스냅챗 이용자의 60%이상이 북미사용자라고 한다.

(인도에서 사용자가 많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리고 유럽에서도 사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스냅 사용자수

영국, 프랑스, 독일 주도하에 유럽에서 사용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유럽과 북미에서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신호인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유럽과 미국이 우리나라의 청담동 같이 트렌드를 주도해간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매일 스냅챗을 이용하는 활성유저수를 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냅 성장률

하지만 스냅챗은 너무나 트렌드해서 그런지 10-20대 점유율은 높지만 그 이후부터는 급격히 떨어진다. 미국에서도 Z세대가 스냅챗을 이끌어간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세대까지 스냅챗으로 끌어들이 유인을 만들 수 있을지가 중요한 문제이다.

미국 sns 인기 순위

미국에서 SNS 순위를 보면 여전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1. 모멘텀과 거래량(주식의 힘)

 

S&P 500 지수와 비교하여 최근 1년간 얼마나 올랐는지 보면 마이너스(-)40.48%로 S&P 지수와 비교하여 한참 모자라다. 하지만 대부분의 하락이 21년 연말에 나왔고 2021년 중반까지는 무난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었다. 

 

스냅 모멘텀

 

 

거래량을 보면 큰 거래량과 2번의 갭상승(21.7월, 22.2월)과 1번의 갭하락(21.10월)이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평소에도 높낮이 변동폭이 정말 큰데 중소형 성장주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스냅 거래량

 

21.7.23일 큰 거래량과 함께 25%정도의 갭상승이 나왔다. 이후에도 계속 상승추세가 지속되었다는 것은 괜찮은 호재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스냅 급등

 

21.7.23일 무슨일이 있었는지 찾아보니 실적발표에서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었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6%나 증가했다. 또한 SNS에서 가장 중요한 활성사용자 수가 전분기 대비 23%나 증가했다.  

스냅 뉴스

이렇게 좋은 실적발표로 순항을 하던중 21.10.22일 거래량과 함께 25%라는 엄청난 갭하락이 나왔다.

스냅 급락

이날은 악재에 악재가 겹쳤다. 스냅의 매출이 예상치보다 적게 나왔고 + 애플이 개인정보 정책을 바꿔서 SNS기업들이 광고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아이폰사용자의 습관과 행동 등의 정보가 광고주에게 자동으로 흘러가던 것을 막고 앱을 다운받고 동의하는 사용자만이 이러한 정보를 광고주에게 전달하게 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최근에 앱을 다운받고 실행하면 '내 정보를 ~~제공하겠습니까?' 와 같은 팝업창이 뜨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승인을 눌러야만 광고주가 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누가 승인을 누를까?

 

스냅 급락 원인

갭하락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2.2.3일 2017년 상장가에 근접한 25불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그 바로 다음날 2.4일 역대급 거래량과 40% 갭상승이 나왔다. 

 

스냅 차트
스냅 급등 이유

실적발표에서 스냅이 드디어 흑자로 전환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 성장주나 신사업 관련 기업들은 상장을 하고도 수년간 적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공장, 사무실 등 새로운 기반도 마련해야하고 연구개발비도 많이 들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진율을 낮추며 공격적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때 적자기업이 흑자로 돌아서는 순간은 시장에서 이 기업이 어느정도 인정받고 정착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실적발표를 하는 성장주는 엄청난 급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2. price ratio

 

p/e ratio 와 forward p/e ratio 는 지난 혹은 향후 12개월 만들어낸 이익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올라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현재 스냅은 적자기업으로 Trailing p/e 는 알 수 없지만 전분기 흑자 전환으로 Forward p/e 는 54.35라는 수치를 보여준다. 높은 수치이지만 흑자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스냅 pe ratio

 

peg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측정불가이다. 밑에 EPS가 측정불가하기에 PEG도 측정이 불가하다.

스냅 peg

 

 

*peg = price-earning to growth rate 로 per에서 eps 증가율을 나누면 된다. 즉 per이 수익성만 보는 지표라면 peg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미국 S&P500 종목의 평균 peg 는 1.11 이고 유명한 투자자인 피터린치는 peg가 0.5이하이면 저평가, 1.5 이상이면 고평가로 판단하였다. 

스냅 eps

 

 

21년에 단 한분기만 흑자를 기록했기에 아직까지는 적자기업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EPS 또한 측정불가이다.

 

*EPS = earning per share 로 1주당 창출한 이익 즉 이익이 높아질수록 eps 커지고 발행주식수 증가할수록 eps 작아짐

*GAAP =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회계원칙으로 작성한 것

*Non-GAAP = 공식 회계규정을 적용하지 않은것<일시적인 수익과 비용 제외 ex) 구조조정관련비, 인수합병비, 무형자산 상각비 등등>

* Diluted 는 희석된 주식 수라는 의미로 스톡옵션 등 아직 발행된 주식은 아니지만 향후 어떠한 조건이 갖춰졌을 때 주식으로 발행될 수 있는 것을 포함한 주식 수이다. 즉 BASIC 보다 더 보수적으로 평가한 지표라 할 수 있다.

 

 

ps ratio(price/sales ratio) 확인.

ps ratio는 각종 비용을 제외하기 전인 매출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로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기업이나 2차전지 같은 새로운 신사업은 지출할 비용이 많기에 단순 매출을 활용한 지표를 사용.(특히 이익이 마이너스인 기업)

 

스냅 ps ratio

 

ps ratio가 생각보다 높았다. 페이스북 ps ratio가 평균 4~5정도인데 14는 조금 높은 수치라 할 수 있다. 단순 매출만으로 이 기업의 현재 가치를 만들려면 14년이 필요하다. 

 

 

 

현금흐름도 가볍게 훓어보면

 

스냅 현금흐름
연도별


스냅 현금흐름표
분기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018년부터 너무나도 정직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Free Cash Flow도 따라서 늘어나는 모습이 정말 좋다. 

 

3. profitability (수익률)

 

이익률은 중요한 지표이다. 10퍼센트 이익률로 10000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 50퍼센트 이익률로 5000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낫다. 또한 이익률이 높으면 경제적 해자(다른 기업이 쉽게 진출하지 못하는)를 가졌을 확률도 높다.

 

스냅 마진

 

 

영업이익 마진율과 순이익 마진율을 보면 아직 이익이 완벽한 흑자로 돌아서지 못했기에 마이너스(-)이다.

 

 

 

자산중에 부채를 빼고 남아있는 자기자본으로 몇퍼센트의 수익을 낼 수 있는지(ROE)를 살펴보면 

 

스냅 roe

 

TTM = Trailing twleve month 로 과거 12개월 지수로 보면 이익이 마이너스(-) 이므로 ROE도 마이너스가 나왔다. 

 

* roe는 순이익/자기자본 x 100%

* 은행 적금 이자가 2%라면 내가 가진 돈을 은행에 넣어 놨으면 ROE 2%라고 생각하면 된다.

* 워렌버핏은 roe가 적어도 15% 이상인 기업에 투자를 하라고 했다.

 

 

4. growth(성장률)

스냅 매출 성장

매출 성장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64.25%나 높게 나왔다. 또한 앞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47.64%나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것은 애널리스트들의 주관적 의견일 수 있기에 참고만 하지만 정말 좋은 모습이라 할 수 있다.

*YoY = year on year (작년 동기대비 증감률)

 

EBITA성장률과 영업현금흐름 성장률을 살펴보면 모두 측정 불가이다. 하지만 EBITA 성장은 앞으로 좋을 것 같다고 예측해주었다.

 

스냅 ebitda

 

스냅 영업활동현금흐름

 

 

*EBITA(Earnings before inteest tax and amortization=이자비용,세금,감가상각비용 빼기전 순이익) =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

 

스냅 capex
좌:스냅 / 우:동종업계 평균

 

capex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공장을 짓거나 설비들 사들이는 것 등이다. 신생기업일수록 capex 지출이 큰 편이며 미래에 많은 투자를 한다. 동종업계 평균이 5.44%정도 인데 비해 20.82%는 훨씬 높은 수치라고 알 수 있다.

 

 

5. balance sheet(재무적 상황)

 

스냅 재무상태표

 

부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Current ratio 유동비율은 5.7로 좋기 때문에 1년 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otal debt to equity (자본 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59.45%로 성장하는 기업치고 정말 괜찮다. (나스닥 평균이 70%정도)

 

부채의 증가가 혹시나 문제가 될 것 같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스냅 자본과 부채

현금이 부채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산과 부채의 균현이 잘 맞고 현금도 많기에 부채에 의해 잠식 당할 회사는 아님!!!

 

*Current ratio(MRQ) 유동비율(1년 안에 갚아야하는 유동성 부채에 비해 1년 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 비율) 이 4.49로 단기부채 상환능력에는 문제가 없다. (최소 1은 넘어야하고 2정도면 이상적)

 

*MRQ = most recent quarter 가장 최근분기

*유동비율은 높을수록 좋고 최소 1보다 커야 빚에 발목이 잡히는 기업이 아니다.

 

6. management(경영진 능력)

 

research&development expense(연구개발비용)은 늘어날수록 기업이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다.

 

스냅 연구개발비
분기별 상승
스냅 연구비
연도별 현황

 

연구개발비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좋은 모습이다. 20년에 비해 21년에 1.102B에서 1.565B으로 50%가량 증가한 투자를 보여준다. 단위도 million이 아닌 billion 이다...규모가 다르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잡플래닛처럼 미국에서 회사를 다녔던 사람들이 회사의 리더와 근무환경을 평가한 것을 살펴보면 4.0점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을 알 수 있다.(애플 = 4.2) 역시 IT 회사가 복지는 정말 좋은가보다.

 

스냅 직원 평가

 

7. market rating(시장전문가 평가)

 

 

스냅 평가

 

(1) 기업에 대한 점수는 C 이고 (VGM = 종합점수) 전문가들은 주식을 팔아라는 SELL 의견을 주고 있다.

 

 

스냅 목표가

 

 

(2) 여기는 32명 중 25명의 전문가가 매수(BUY) 의견을 주고 있다. 목표가는 61.49달러로 현재주가(37달러)에서 70%정도 오를거라 예상한다.

스냅 전문가

 

(3) 여기는 종합점수는 NEUTRAL로 중립 의견을 주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수를 권하고 있고 목표가는 55.2불로 높게 잡았다. 경제블로거와 최근 스냅에 관한 뉴스들은 긍정적이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Very Negative로 부정적이다. 현재 긴축정책에 기술적(차트적)인 부분은 안좋다.

 

 

8. 공매도와 내부자

 

스냅 공매도

 

공매도 비율을 보면 일반마켓에 오픈된 주식대비 4.71%가 공매도 비율이다. 성장주에서는 이정도 공매도 비율은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short ratio 는 이러한 공매도 수량을 모두 처분하려면 약 2.4일동안의 거래량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요즘 거래량에 비해 공매도 수량은 조금 많은 것 같다.

 

 

스냅 내부자 거래

 

내부자 거래는 전부 sell만 있다. CFO(재무책임자), CAO(행정책임자), VP(상무?) 등 다양한 내부자들이 매도하였다.

 

 

9. 최근뉴스

 

 

스냅 최근 뉴스

Snap이 2028년 만기, $1.25B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였다. 이익은 나지 않고 들어갈 돈은 많은 성장주라 많은 자금이 필요한 것 같다. 주식의 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기에 좋은 뉴스는 아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SNS 시장에서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구별되는 뉴스를 찾아보려 했지만 최근에는 없었다.

 

 

결론 : 아직은 Z세대 이외에 점유율이 너무 낮아서 매수 고려!!! Z세대는 후에 주요 생산과 소비계층이 되는 중요한 세대이지만 트렌드에 민감하기때문에 이탈 또한 빠르다고 생각한다.

 

**절대 매수 매도 추천은 아니며 개인적인 의견인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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