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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중국

미국 희토류 관련주(AREC)아메리칸 리소스 기업 분석

by holastock 2022. 3. 6.

미중 분쟁 관련주(AREC)아메리칸 리소스 기업 분석

1. 기업 소개

아메리칸 리소스(AREC)는 미국에서 설립된 광물 채굴 전문 회사이다. AREC는 원래 희토류 사업이 주가 아닌 미국내 지역에서 석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었고 아직까지도 매출의 대부분이 석탄 생산인 기업이다.

 

사업 구조를 보면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뉘는데 제철용탄, 희토류, 금속재활용이다. 희토류에 대한 매출은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이다.

arec 사업구조

2021년은 사업 구조표의 가장 오른쪽인 Rare earth(희토류) 한 사업 부분에 의해 기업 가치가 급등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희토류는 말그대로 희귀한 흙으로 17종류의 원소를 칭하는 말이다. 이 흙이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한정된 자원이면서 미래 핵심 산업 군에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arec 희토류

희토류가 쓰이는 분야를 보면 2021년 핫했을뿐 아니라 앞으로 기대되는 산업군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생에너지, 전기배터리, 의료장비 등 하나도 걸러볼 것이 없다.

 

이렇게 중요한 자원이지만 전 세계에서 중국이 희토류 생산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도 80%가 넘는 희토류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arec 공급망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진다면 무역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고 미국은 희토류 수입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2021년 초는 미-중 갈등의 절정이었고 이때 AREC는 미국내 희토류 자체 생산이라는 이슈에 불을 붙였다.

 

arec 차트희토류 관련주

2021년 주가가 급등했던 이유를 하나만 살펴보면 희토류 생산은 엄청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데 AREC가 희토류를 친환경적으로 분리,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의 특허를 받았다. 

 

이외에도 정부에서 희토류 관련 뉴스를 내거나 AREC 관련 기사가 하나라도 나오는 날에는 주가가 매일매일 올랐다.

 

이때 많은 유튜버나 경제 블로거들이 홍보를 하여 많은 한국인이 투자한 것으로 안다.

 

2. 모멘텀과 거래량(주식의 힘)

 

S&P 500 지수와 비교하여 최근 1년간 얼마나 올랐는지 보면 -39.95%로 S&P 지수보다 한참 모자란다. 슬프지만 21년은 떨어지기만 하였다.

arec 모멘텀

 

5년간의 차트를 보니 이전에 더큰 급등과 급락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1년 초에 주당 2불에서 7불까지 튀어오른 것을 보고 '악'소리가 났는데 이전에는 이보다 큰 등락이 있었다.

arec 거래량

최근 1년 차트를 보면 거래량도 거의 없이 주가는 계속 미끄러지고 있다. 눈에 띄는 3번의 거래량 이외 특별한 점을 찾지 못했는데 21년 고점에 매수한 투자자에게 마치 3번의 탈출 기회를 준 것 같았다.

arec 차트

 

1번 구간(21.3.17일)부터 살펴보면 거래량과 함께 엄청난 갭상승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에 음봉으로 마감을 했다. 하루만에 20프로가 왔다갔다 했다. (고점 5.68불 / 저점 4.5불)

 

arec 급등arec 뉴스

 

이날은 AREC는 2kW 희토류 처리 전기 분해시설을 구축하여 희토류 원소 기술 공정 체인의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후원 연구프로그램 및 기존 취득 기술 및 특허를 활용한 것으로 이 시설을 통해 희토류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21.6.7일에는 엄청난 장대음봉으로 3월보다 더 심하게 하루만에 30%를 오르락 내리락 했다.

 

arec 특허arec 재활용

이날에는 아메리칸 리소스가 폐자석에서 약 99.% 순도의 희토류(neodymium)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호재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엄청나게 떨어진 것이 많은 투자자들이 탈출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21.10.4일에도 하루만에 30%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드라마틱한 일이 펼쳐졌다. 이날은 다행히 음봉이 아닌 양봉이었는데 매수하려는 세력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arec 전기차 배터리arec 리튬 코발트 니켈

생각보다 큰 호재가 있었는데 AREC가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및 니켈을 순도 99.5%이상으로 뽑아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폐배터리 처리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 좋은 해결책이 되어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대부분 뉴스가 특허등록, 신기술 같은 것인데 이정도면 광석채굴회사가 아닌 연구소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3. price ratio

 

p/e ratio 와 forward p/e ratio 는 지난 혹은 향후 12개월 만들어낸 이익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올라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AREC는 아직 적자기업으로 p/e가 측정 불가이다. 또한 peg와 eps 성장도 알 수 없었다.

 

arec pe ratio

 

*peg = price-earning to growth rate 로 per에서 eps 증가율을 나누면 된다. 즉 per이 수익성만 보는 지표라면 peg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미국 S&P500 종목의 평균 peg 는 1.11 이고 유명한 투자자인 피터린치는 peg가 0.5이하이면 저평가, 1.5 이상이면 고평가로 판단하였다. 

 

*EPS = earning per share 로 1주당 창출한 이익 즉 이익이 높아질수록 eps 커지고 발행주식수 증가할수록 eps 작아짐

*GAAP =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회계원칙으로 작성한 것

 

*Non-GAAP = 공식 회계규정을 적용하지 않은것<일시적인 수익과 비용 제외 ex) 구조조정관련비, 인수합병비, 무형자산 상각비 등등>

 

* Diluted 는 희석된 주식 수라는 의미로 스톡옵션 등 아직 발행된 주식은 아니지만 향후 어떠한 조건이 갖춰졌을 때 주식으로 발행될 수 있는 것을 포함한 주식 수이다. 즉 BASIC 보다 더 보수적으로 평가한 지표라 할 수 있다.

 

 

ps ratio(price/sales ratio) 확인.

ps ratio는 각종 비용을 제외하기 전인 매출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로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기업이나 2차전지 같은 새로운 신사업은 지출할 비용이 많기에 단순 매출을 활용한 지표를 사용.(특히 이익이 마이너스인 기업)

 

arec ps ratio

 

ps ratio가 35.27로 엄청 높게 형성되어있다. 단순 매출로만 해도 현재 AREC의 35년치 매출이 모여야 기업가치만큼의 돈이 만들어 진다. 하지만 forward 앞으로는 6.28까지 크게 낮아진다고 예상한다.

 

 

현금흐름도 가볍게 훓어보면

arec 현금흐름아메리칸 리소스 현금흐름표
좌(연도별) 우(분기별)

현금흐름과 FCF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이다. 게다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갈수록 마이너스(-)폭이 커지고 있다. 좋지않다.

 

4. profitability(이익률)

 

이익률은 중요한 지표이다. 10퍼센트 이익률로 10000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 50퍼센트 이익률로 5000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낫다. 또한 이익률이 높으면 경제적 해자(다른 기업이 쉽게 진출하지 못하는)를 가졌을 확률도 높다.

 

arec ebitda 마진

 

순이익 마진과 영업이익이 없기에 마진율도 측정이 불가하다. 게다가 ROE도 알 수 없다. 정말 이익이 나지 않는 기업은 확인 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 TTM = Trailing twleve month 로 과거 12개월

* roe는 순이익/자기자본 x 100%

* 은행 적금 이자가 2%라면 내가 가진 돈을 은행에 넣어 놨으면 ROE 2%라고 생각하면 된다.

* 워렌버핏은 roe가 적어도 15% 이상인 기업에 투자를 하라고 했다.

 

 

5. growth(성장률)

 

arec 매출 성장

매출 성장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55.97% 오히려 떨어졌다. 성장주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제약회사처럼 어떠한 신기술 한방을 기다려야 하는 기업인가 생각된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97.09%라는 좋은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

 

*YoY = year on year (작년 동기대비 증감률)

 

EBITA성장률과 영업현금흐름 성장률도 모두 확인 불가이다.

 

*EBITA(Earnings before inteest tax and amortization=이자비용,세금,감가상각비용 빼기전 순이익) =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

arec capex

 

capex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공장을 짓거나 설비들 사들이는 것 등이다. 신생기업일수록 capex 지출이 큰 편이며 미래에 많은 투자를 한다. AREC는 capex가 많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 혹시나해서 기업이 공시한 재무제표까지 확인해보았지만 없었다.

 

 

6. balance sheet(재무적 상황)

 

arec 재무상태표

 

American resources는 빚이 너무 많다. debt to equity ratio가 801.6%로 자본보다 8배나 빚이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시그널을 찾자면 equity가 negative에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positive(+)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 debt과 liabilities의 관계는 liabilities가 더 넓은 범위로 debt을 포함. debt은 쉽게 대출 받은 채무이고 liabilities는 대출 이외에 외상 매입, 미지급 비용, 이연된 수익 등을 포함한 부채이다.

 

유동자산도 살펴보면

arec 유동성

 

유동자산이 $21.50B으로 유동부채($27.94B)보다 적고 장기부채($21.19m)도 아슬아슬하게 커버한다. 재무건전성이 너무나 안좋다.

Current ratio 유동비율도 약 0.76으로 빚에 허덕일 위험이 크다.

 

*Current ratio(MRQ) 유동비율(1년 안에 갚아야하는 유동성 부채에 비해 1년 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 비율로 최소 1은 넘어야하고 2정도면 이상적)

 

*MRQ = most recent quarter 가장 최근분기

*유동비율은 높을수록 좋고 최소 1보다 커야 빚에 발목이 잡히는 기업이 아니다.

 

7. management(경영진 능력)

 

research&development expense(연구개발비용)은 늘어날수록 기업이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다.

 

AREC는 특허 및 신기술 관련 뉴스가 많았던 만큼 연구개발비용이 궁금했다.

arec 연구개발비

 

연구개발비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좋아보이진 않는다.

 

회사를 다녔던 사람들이 회사의 리더와 근무환경을 평가한 것을 살펴보려 했지만 알 수 없었다. 여기서 투자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었는데 종업원 수가 11명 밖에 되지 않는 엄청나게 작은 기업이라는 것을 알았다.

arec 종업원수

 

8. market rating(시장전문가 평가)

 

arec 평가

 

(1) 기업에 대한 점수는 D 이고 (VGM = 종합점수) 전문가들은 주식을 보유하라는 중립의 HOLD 의견을 주고 있다.

 

arec 목표가

 

(2) 여기는 1명의 전문가만이 buy ratig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종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rec 전문가 분석

 

(3) 여기는 종합점수는 NEUTRAL로 중립 의견을 주고 있다. 애널리스트들과 개인투자자, 블로거들은 긍정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뉴스는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를 반반 보내고 있고 차트적으로는 좋은 위치가 아니라고 한다.

 

 

9. 공매도와 내부자

 

arec 공매도

공매도 비율을 보면 일반마켓에 오픈된 주식대비 5.03%가 공매도 비율이다. short ratios는 2.3로 공매도 수량을 모두 처분하는데 2.3일동안의 거래량이 필요하다. 

 

arec 내부자 거래

내부자 거래는 지금까지 분석중에 처음으로 buy를 보았다. CEO가 몇번 내부 매수를 하였는데 정말 적은 금액($9,879) 약 한화 100만원으로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arec ceo 매수

 

10. 최근뉴스

 

arec 최근 뉴스

요즘엔 AREC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는지 관련 소식이 거의 없었다. 비교적 최근인 21.11.11일에 AREC의 광산 한곳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다. 하지만 희토류 관련 소식은 아니고 철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원료와 관련된 것이다. 즉 제철용탄 관련 사업부문에서 호재로 생각된다.

 

이외에 최근에 희토류 관련 사업에서 투자를 유치받는 뉴스가 있었다.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기업이 아직 돈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결론 : 너무나 작은 중소기업으로 투자 보류!!

 

**절대 매수 매도 추천은 아니며 개인적인 의견인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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