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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미국 이커머스 관련주(AMZN)아마존 기업 분석

by holastock 2022. 3. 14.

미국 이커머스 관련주(AMZN)아마존 기업 분석

1. 기업 소개

아마존은 1994년에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설립되었다. 미국 워싱턴 시애틀에 본사를 둔 오리지널 미국 회사이다. 

 

아마존은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1.전자상거래 2.물류 3.식료품 4.패션 5.클라우드서비스 를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처음 전자상거래에서 시작했던 아마존이 지금은 IT분야인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공격적으로 시장을 넓혀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2011년에는 킨들파이어 라는 태블릿 컴퓨터를 만들기도 했고 2014년에는 파이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여러 사업에서 실패하기도 했지만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익에 비해 시가총액이 비쌈에도 많은 투자를 한다.

 

아마존의 매출 구조를 보면 온라인 스토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그 다음 2번째 많은 매출은 제3자가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서비스 매출, 3번째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인 것을 알 수 있다. 

 

아마존 매출구조

 

아마존 온라인 매출 중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이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구독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쿠팡 로켓배송의 한단계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빠른 배송뿐아니라 프라임 비디오, 프라임 뮤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수

아마존 프라임 미국 가입자수를 보면 2022년 현재 1억 5천만명을 넘었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 예상된다. 미국 전체인구의 약 절반이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해있다고 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수는 2억명을 훨씬 넘는다.

 

아마존 프라임의 가입비는 21년까지 월회원 12.99달러, 연회원 119달러 였는데 22년 월회원 14.99달러, 연회원 139달러로 인상되었다.

 

아마존 프라임 유지비율

아마존 프라임의 유지 비율을 보면 1년, 2년 장기이용 고객의 이탈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존은 이렇게 온라인 스토어 서비스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AI, 자율주행, 항공우주, 클라우드 서비스 등 미래 새로운 먹거리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2. 모멘텀과 거래량(주식의 힘)

 

S&P 500 지수와 비교하여 최근 1년간 변동성을 보면 S&P 지수와 비슷한 흐름이지만 조금 더 굴곡이 크다. 21년은 테크주가 강세였는데도 힘을 받지 못했다. 전체적 모멘텀도 -6.52%로 S&P 지수보다도 못미친다.

 

아마존 모멘텀

 

 

아래는 아마존의 5년 주가 차트이다. 5년전 투자를 했다면 지금의 하락은 별게 아니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2018년 과 2020년 2번의 급등이 있었다. 한주당 2000불(약 240만원)하는 무거운 주식이 1년만에 3500불(약 420만원)까지 오른 것은 대단한 것 같다. 

 

아마존 5년 차트

최근 1년 차트를 보면 이게 미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주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변동성이 크다. 중간에 엄청난 갭하락도 보인다. 21년 아마존 주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아마존 1년 차트

거래량과 함께 큰 변동이 있던 3개의 구간을 살펴보겠다.

 

첫번째 구간부터 보면 하루만에 6%의 상승을 하며 엄청난 장대양봉을 만들었다. 게다가 아마존의 최고가를 경신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살펴보니 이날 아마존의 CEO 였던 Jeff bez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했다. 새로운 CEO는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Amazon web service 전 ceo 'andy jassy'가 되었다. 사람들은 jassy가 무조건 적인 성장보다 수익성이 있는 성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AWS가 엄청난 성장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1위를 단숨에 점유한 것처럼 아마존에 새로운 에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기대한 것 같다.

 

아마존 급등아마존 급등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1.7.29일 엄청난 거래량과 함께 갭하락이 나오게 된다.

 

아마존 급락아마존 급락

하루만에 9%정도가 빠지는 엄청난 하락이 나왔는데 이날은 아마존의 실적발표와 더불어 코로나가 완화되어 간다는 뉴스가 있었다. 아마존의 실적 중에 온라인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보다 약 40억 달러 적게 달성했다. 부족한 실적발표와 펜데믹 완화가 묶여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았다.

 

 

22년들어서 아마존은 더욱 안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22.1.21일 한번 더 큰 갭하락이 나온다.

 

아마존 하락아마존 하락

22년은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공급망 이슈로 전체적으로 나스닥 종목이 좋지 않았는데 여기에 더불어 아마존 경영진이 앞으로 성장이 둔화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름을 부어버렸다. 아마존 매출은 이전 실적발표부터 지속적으로 둔화되어 가고 있었고 상승추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많은 변수들이 해결되야 할 것 같다.

 

3. price ratio

 

p/e ratio 와 forward p/e ratio 는 지난 혹은 향후 12개월 만들어낸 이익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올라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21년은 47.46이고 22년은 52.9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S&P 500 기업의 p/e ratio 가 20초반인 것을 생각하면 많이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버는 돈에 비해 시가총액이 비싸다.

 

아마존 p/e ratio

하지만 재밌는 점은 아마존의 p/e ratio는 약 10년 전부터 40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아래 표를 보면 pe ratio 가 2020년 6월 106의 최고점 이후 계속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이 근 10년 중 가장 낮은 p/e ratio라고 할 수 있다.

아마존 pe ratio 역사

 

peg와 eps를 확인해보면 21년은 성장성이 높아서 peg가 1보다 아래로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22년은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eps 성장률이 떨어지고 peg 예측치도 올라갔다.

 

 

아마존 peg아마존 eps

 

*peg = price-earning to growth rate 로 per에서 eps 증가율을 나누면 된다. 즉 per이 수익성만 보는 지표라면 peg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미국 S&P500 종목의 평균 peg 는 1.11 이고 유명한 투자자인 피터린치는 peg가 0.5이하이면 저평가, 1.5 이상이면 고평가로 판단하였다. 

 

*EPS = earning per share 로 1주당 창출한 이익 즉 이익이 높아질수록 eps 커지고 발행주식수 증가할수록 eps 작아짐

*GAAP =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회계원칙으로 작성한 것

 

*Non-GAAP = 공식 회계규정을 적용하지 않은것<일시적인 수익과 비용 제외 ex) 구조조정관련비, 인수합병비, 무형자산 상각비 등등>

 

* Diluted 는 희석된 주식 수라는 의미로 스톡옵션 등 아직 발행된 주식은 아니지만 향후 어떠한 조건이 갖춰졌을 때 주식으로 발행될 수 있는 것을 포함한 주식 수이다. 즉 BASIC 보다 더 보수적으로 평가한 지표라 할 수 있다.

 

 

ps ratio(price/sales ratio) 확인.

ps ratio는 각종 비용을 제외하기 전인 매출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로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기업이나 2차전지 같은 새로운 신사업은 지출할 비용이 많기에 단순 매출을 활용한 지표를 사용.(특히 이익이 마이너스인 기업)

 

아마존 ps ratio

 

ps ratio는 3.13으로 무난하다. 약 3년 간의 아마존 매출이면 지금의 기업가치만큼 벌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현금흐름도 가볍게 훓어보면

 

아마존 현금흐름아마존 영업활동 현금흐름
좌(연간), 우(분기)

연도별 현금흐름을 보면 2020년 최고점을 찍고 21년에 주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0년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18,19의 두배나 된다. 분기별로 보면 소비의 시즌인 연말(4분기)에 가장많은 현금흐름이 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커머스 종목은 코로나로 혜택을 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4. profitability(이익률)

 

이익률은 중요한 지표이다. 10퍼센트 이익률로 10000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 50퍼센트 이익률로 5000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낫다. 또한 이익률이 높으면 경제적 해자(다른 기업이 쉽게 진출하지 못하는)를 가졌을 확률도 높다.

 

아마존 영업마진
좌(아마존) 우(섹터평균)

아마존의 영업이익 마진은 5.3%로 섹터평균인 9.51%보다 낮다.

아마존 순이익 마진
좌(아마존) 우(섹터평균)

순이익마진은 7.1%로 섹터평균과 비슷하다.

 

아마존 roe

아마존의 roe는 28.81%로 가진 자본으로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

 

 

* TTM = Trailing twleve month 로 과거 12개월 지수

* roe는 순이익/자기자본 x 100%

* 은행 적금 이자가 2%라면 내가 가진 돈을 은행에 넣어 놨으면 ROE 2%라고 생각하면 된다.

* 워렌버핏은 roe가 적어도 15% 이상인 기업에 투자를 하라고 했다.

 

 

5. growth(성장률)

아마존 매출성장

 

매출 성장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21.70% 높게 나왔다. 나쁜 수치는 아니지만 이전의 30~40%보다 성장률이 둔화되었고 현재의 p/e ratio를 정당화 할만큼 좋지는 않은 것 같다. 22년에는 더 줄어서 17.96% 성장을 예측한다. 

 

*YoY = year on year (작년 동기대비 증감률)

 

EBITA성장률과 영업현금흐름 성장률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앞에서 봤듯 20년보다 줄었고 ebitda는 22.9%의 좋은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희망적인 점은 22년 현금흐름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마존 ebitda 성장아마존 영업현금흐름 성장

 

*EBITA(Earnings before inteest tax and amortization=이자비용,세금,감가상각비용 빼기전 순이익) =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

 

좌(아마존) 우(섹터평균)

 

capex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공장을 짓거나 설비들 사들이는 것 등이다. 아마존은 보통의 이커머스 기업과 다르게 물류창고도 짓고 오프라인 매장도 많이 운영하므로 capex지출이 많다. 게다가 AWS 사업의 확장으로 데이터센터까지 짓고 있는데 52.10%는 아마존의 기업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른쪽 섹터평균보다 한참 높은 수치라 할 수 있다.

 

 

6. balance sheet(재무적 상황)

 

아마존 재무상태표

아마존의 재무상태는 너무나 좋다. 현재 dept to equity ratio가 41.5%인데 과거 5년동안 45.3%에서 계속 줄어왔다. 또한 아마존은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debt보다 많고 영업활동 현금으로도 커버가 될정도이다. 

 

* debt과 liabilities의 관계는 liabilities가 더 넓은 범위로 debt을 포함. debt은 쉽게 대출 받은 채무이고 liabilities는 대출 이외에 외상 매입, 미지급 비용, 이연된 수익 등을 포함한 부채이다.

 

유동자산도 살펴보면

 

아마존 유동비율

 

유동자산이 $161.58B으로 유동부채($142.27B), 장기부채($140.04B)보다 훨씬 많다. 재무 건전성이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Current ratio 유동비율도 약 1.13으로 좋다.

 

*Current ratio(MRQ) 유동비율(1년 안에 갚아야하는 유동성 부채에 비해 1년 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 비율로 최소 1은 넘어야하고 2정도면 이상적)

 

*MRQ = most recent quarter 가장 최근분기

*유동비율은 높을수록 좋고 최소 1보다 커야 빚에 발목이 잡히는 기업이 아니다.

 

7. management(경영진 능력)

 

research&development expense(연구개발비용)은 늘어날수록 기업이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다.

아마존 연구개발비

 

아마존의 연구개발비는 2009년부터 연구개발비는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해도 빠짐없이 늘었고 2021년은 약 $56B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잡플래닛처럼 미국에서 회사를 다녔던 사람들이 회사의 리더와 근무환경을 평가한 것을 살펴보면 3.8점으로 무난한 점수를 받은 것을 알 수 있다.(애플 = 4.2)

 

 

8. market rating(시장전문가 평가)

 

아마존 전문가 평가

 

(1) 기업에 대한 점수는 B 이고 (VGM = 종합점수) 전문가들은 주식을 보유하라는 중립의 HOLD 의견을 주고 있다.

 

아마존 목표가

(2) 여기는 37명의 전문가 중 37명이 전원이 매수 의견을 주고 있다. 목표가는 4215.65달러로 현재주가(2910달러)에서 약 150% 오를거라 예상한다.

아마존 애널리스트 평가

 

(3) 여기는 종합점수는 OUTPERFORM으로 적극매수 의견을 주고 있다. 최근 뉴스, 경제블로거, 개인투자자, 애널리스트 모두 긍정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smart score가 10인 기업도 근래에 처음 보는 본다.

 

 

9. 공매도와 내부자

 

아마존 공매도

 

 

공매도 비율을 보면 일반마켓에 오픈된 주식대비 0.97%가 공매도 비율이다. short ratio는 1.2로 약 1.2일동안의 거래량이면 모든 공매도 수량을 커버할 수 있다.

 

최근 내부자 거래는 전부 sell이다. 21.2월에는 jassy andrew CEO가 약 50억원어치의 많은 양의 주식을 매도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존 내부자거래
아마존 내부자거래

 

10. 최근뉴스

 

아마존이 엄청난 뉴스를 22.3월 발표했다. 바로 1999년이후 처음으로 주식분할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현재 아마존은 한주당 약 3000달러(360만원) 짜리 무거운 주식이다. 20:1로 주식분할을 시행하면 아마존의 주가는 1주당 약 150달러(18만원)으로 떨어질 것이다. 

 

주식분할은 기업 내부적이나 비즈니스 성과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고 주가만 달라질 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기업의 위장술이라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아마존은 확실히 한주당 가격이 비쌌기에 주식 분할이 필요해보이긴 했다. 1주당 가격이 내려가면 비싸서 못샀던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서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주가가 낮기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것은 양날의 검인데 기업이 좋지 않은 실적을 내면 더 빠르게 떨어질 것이고 좋은 실적을 보여주면 크게 오를 것이다.

 

주식 분할 이외에도 약 1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도 함께 발표 했다. 현재 전쟁과 금리인상, 소비위축 등 어려운 시기를 주주친화적 정책으로 이겨나가려는 모습이 보인다.  

 

결론 : 주가가 조금 더 조정을 받으면 매수 예정!!

 

**절대 매수 매도 추천은 아니며 개인적인 의견인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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